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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에서 제주로 선생님 뵈러 갔습니다.

작성자
정현
작성일
2025-09-30 08:59
조회
164
선생님. 잘 계시지요?

살다보니 벌써 50이 지났습니다. 지난 몇 년의 시간이 저에게는 너무 슬퍼서...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원래 역학.사주 이런 것을 믿지 않고 살았는데, 우연히 요가명상모임에서 선생님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모르게 그냥 선생님께 연락을 하게 되었어요.

하시는 말씀마다 제 인생 이야기라서. 눈물이 나서 많이 울기도 하고 ㅠㅠ...

용기도 많이 얻었습니다.

언니가 제주에 살고 있어서. 선생님도 뵐 겸해서 찾아 뵈었습니다.

직접 뵈니까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분처럼 정말 편하고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나름대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았고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사는데.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 받고. 잃게 되고. 너무 힘든 시간을 지냈습니다.

제 욕심인가 자책도 많이 했고.

나쁜 일들이 겹겹이 밀어닥쳐서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살다보니 나한테도 이런 일이 있구나할 정도로요.

그 중간에 수술도 했었구요.

근데 신기한게 선생님은 이런 것들을 어떻게 아시는지..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저는 제주 언니네에서 추석 명절을 보내고, 다음주에 다시 집으로 갈 거 같습니다.

대구로 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차를 대접해 드리고 싶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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