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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안녕하세요. 대구에서 제주로 선생님 뵈러 갔습니다.

작성자
자룡도사
작성일
2025-10-04 16:59
조회
59
선생님. 잘 계시지요?

살다보니 벌써 50이 지났습니다. 지난 몇 년의 시간이 저에게는 너무 슬퍼서...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원래 역학.사주 이런 것을 믿지 않고 살았는데, 우연히 요가명상모임에서 선생님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모르게 그냥 선생님께 연락을 하게 되었어요.

하시는 말씀마다 제 인생 이야기라서. 눈물이 나서 많이 울기도 하고 ㅠㅠ...

용기도 많이 얻었습니다.

언니가 제주에 살고 있어서. 선생님도 뵐 겸해서 찾아 뵈었습니다.

직접 뵈니까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분처럼 정말 편하고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나름대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았고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사는데.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 받고. 잃게 되고. 너무 힘든 시간을 지냈습니다.

제 욕심인가 자책도 많이 했고.

나쁜 일들이 겹겹이 밀어닥쳐서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살다보니 나한테도 이런 일이 있구나할 정도로요.

그 중간에 수술도 했었구요.

근데 신기한게 선생님은 이런 것들을 어떻게 아시는지..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저는 제주 언니네에서 추석 명절을 보내고, 다음주에 다시 집으로 갈 거 같습니다.

대구로 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차를 대접해 드리고 싶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세요.

 



안녕하셔요.

새벽에 산을 오르며. 아이들 이름을 머리로 마음으로 정리하며 시작했습니다.

자연은 늘 항상 우리에게 무엇인가 내어주지요.

고민의 해답을 주기도 하고, 상처도 치료해 주고. 어머니와 같습니다.

마음에 쌓은 많은 일들과 인생의 번뇌를 자연 속에서 하나하나 풀어보는 일상의 습관을 하셔요.

눈을 감고 명상을 하며. 자신을 한번 관찰해 보는 것도 참 좋습니다.

좋은 책을 읽는 것도 대단히 좋습니다.

늘 마음에서 시작하셔요.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으시구요. 

잘 되실거에요.

늘 행복하시도록 스스로를 잘 챙기셔요.

또 뵐 일이 있겠지요. 잘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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